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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표층의 물과 깊은 물을 섞어 놓는 효과이다.
또 바람은 어느 때에는 높은 표층수온의 물과 찬 수온의 아랫물을 섞어주어 전체 수면의 수온을 올려주고 파도로 물속에 산소를 섞어주어 용존산소를 풍부하게 해 고기들이 잘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의 물을 만들어준다.
그러면 "파도는 얼마만큼 깊이의 물도 섞어주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들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결론적으로 파도의 크기에 따라서 아래, 웃물을 섞을 수 있는 수심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주먹구구식으로 계산한다면 파도의 길이의 두 배 만큼의 수심대의 물을 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1m 물마루 길이의 파도라면 수심 2m까지 물을 표층의 물과 섞을 수 있다는 것이며 만약 2m의 파도 물마루라면 수심 4m까지 혼합은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혼합의 중요성은 수초들이 많이 서식하여 물 흐름을 막아주는 곳에 더욱 중요한데 그 이유는 바람에 의한 물갈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며 이 경우 물을 혼합할 수 있는 센바람이 불어준다면 낚시질하는 조건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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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 일으킨 파도는 수면과 공기가 접하는 층을 넓게 하여 수표 면을 냉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대량의 증발에 의한 냉각의 효과는 가을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가을에는 기온이 수온보다 낯은 온도가 되는 여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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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일으키는 파도는 햇볕의 투과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고기에게는 유리하게 작용되나 배스낚시에는 유리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
이유는 먹잇감을 잡는 자에게는 좋을 것이고 먹히는 입장에서는 나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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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만드는 파도가 표층수면에 투과되는 빛의 굴절을 만들어 준다.
때문에 표층에서 일어나는 일과 표층에서의 맑은 색의 인식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의 뜻은 연안에서 일어나는 보트의 움직임이나 낚시꾼의 움직임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