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전위 본딩 공통접지
등전위본딩 공통접지에 대하여...
>건물의 피뢰침 , 피뢰기의 1종 접지는 접지 단자함에 각 종별 접지와 다른 단일 접지로 구성해야 하는지,
>아님 등전위 구성을 위함 공통 접지을 해야 하는지요?
>등전위 구성을 위함 공통접지을 해야 한다는 사람두 있고 피뢰침,피뢰기는 단일 접지 해야 한다는 사람두 있어
> 어떤것이 맞는지 궁금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접지된 주상변압기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작은 공장 안에 설치된 분전함을 생각해 봅시다.
이 공장의 지붕에는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고, 이 피뢰침은 인하도선을 거쳐 저항 10Ω인 접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통접지단가가 피뢰침접지에 접속되어 있고, 공통접지단자에 분전함이 접지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는, 10kA짜리 낙뢰가 피뢰침을 타고 대지에 흘러들어 갑니다.
낙뢰전류 10kA는 낙뢰치고는 비교적 작은 값입니다.
그리고 접지저항 10Ω은 많은 규격이 피뢰설비 접지저항으로 요구하는 값입니다.
이 경우에 낙뢰전류 10kA에 의해서 피뢰침 접지에 나타나는 전압강하(I*R)는 100kV가 됩니다.
그러나 원방에 있는 주상변압기 접지점의 전압은 0V(기준전위)이고, 여기에 접속되어 있는 Neutral의 전위도 0V입니다.
따라서 낙뢰가 있을 때 분전함(접지단자에 접속되어 있음)과 Neutral 사이의 전위차는 100kV가 됩니다.
당연히 절연이 파괴되면서 스파크를 동반한 사고로 이어지겠죠.
이러한 경우에 전위차가 100kV까지 올라가지 못하게 해주는 것이 SPD입니다.
낙뢰가 있을 때 피뢰침 접지저항에 나타나는 전압강하를 낮추려면 접지저항이 작아야 합니다.
0Ω이면 끝내 주지만, 그렇게는 안 되는 것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필요한 것이 등전위본딩입니다.
과도상태(서지전압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전위차를 일정한 한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접지에서 공통접지가 강조되는 이유는 낙뢰 시에 나타나는 접지 간 전위차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접지 사이의 거리가 ‘0’이면 그 전위차도 ‘0’V가 될 테니까요.
위의 경우에 주상변압기와 피뢰침의 접지가 하나로 묶여 있다면 낙뢰 시에도 피해를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SPD를 설치할 때 주의할 점:
- SPD의 접지단자와 보호대상장비의 접지단자는 반드시, 꼭, 절대적으로, 필히 공통단자에 같이 접속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