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스펜드 미노우
루어는 가라앉은 씽킹 ( 보통 모델멸 뒤에 "S" ), 물에 뜨는 플로팅 ( 보통 모델멸 뒤에 "F" ) ,
수중에 머물러 있는 서스펜드형 ( 보통 모델멸 뒤에 "SP" )으로 나눌수 있는데,
입문하는 초보에게 오늘 서스펜드형 미노우에 대해서 약간 알아 보고 넘어 가보고자 합니다.
서스펜드 미노우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요?
배스가 유영하거나 베이트피쉬를 공격하는 수심층에서 뜨지도 않고 , 가라 앉지도 않는 형태로
떡하니 버티고 서서 오랬동안 배스의 시선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 배스로 하여금 "저걸 먹어? 말어?"
고민하게 하는데 있다.
그런데 실상은 물속에 서스펜드 미노우를 던져 놓고 관찰해 보아도 아주 천천히 가라 앉거나,
반대로 아주 천천히 뜨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약간 당혹 스러울수 있지만 ,,
원래 서스펜드형 미노우가 대부분 그런것이니 이글을 보신후에는 그런 루어를 잘못만든 루어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물론 100% 서스펜드 되게 할수 도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골치 아프다.
1 . 어라 ? 이놈이 물속에서 멈춰 있지 않고 뜨거나, 가라 앉내~~!! 덴장할~!!
서스펜드 미노우는 제작사 테스트용 수조속에서 일정한 수온에 뜨게 튜닝되서 나온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필드는 테스트용 수조와 같은 온도가 아니다.
또한 사용하는 라인의 형태와 두께에 따라서, 즉 모노라인이냐, 카본라인이냐의 재질과
라인의 두께에 따른 라인자체의 비중에 따라서 아주천천히 가라 앉기도하고, 뜨기도,멈춰 있기도
한것이다.
즉 반대로 생각하면 , 라인의 두께, 종류를 신경써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도저도 불가능한 SP미노우는 훅의 사이즈(무게변화)와 링의 변화로 무게를 맞추어야 하는경우도
생긴다. 이런게 튜닝하는 쏠쏠한 재미라 생각 하는분도 있다.
2. 액션 주는법의 기본은 Stop & Go 이다.
Stop & Go가 기본.
단순한 리트리브를 하더라도 잠시 멈추는 타이밍을 줘야 배스를 자극할수 있다. 반드시 멈춰라~!!
다음 3가지 액션법을 기억하라.
트위칭 : 로드를 수면으로 향한 상태에서 로드 끝만 살짝살짝 쳐주면, 미노우가 2~3번정도의 위글링 동작을한다.
저킹 : 트위칭 보다는 좀더 강하게 로드를 쳐주는 것이다. 로드 팁부분을 강하게 위에서 아래로 쳐주되
미노우의 립의 물속저항을 느낄 정도로 쳐주는 것이다.( 트의칭은 아니지만~) 그러면 미노우가
물속에서 약 1M 이내로 위글링( 배를 뒤집는 동작)과 다트액션( 불규칙한 방향으로 튀오 오르는 )으로
움직인다.
스위핑 : 로드를 낚시인의 허리와 직각인 상태 즉, 수면과 평행 하거나, 그보다 아래 방향 각도로 1~2M정도 허리도 돌리고
낚시대도 같은방향으로 움직여서, 미노우 자체의 빌트인(Built -IN) 액션으로 수심을 파고 들어가게 하는 동작이다.
위 3가지 액션을 섞어 써도 좋고, 1가지 액션을 1~3번 반복해도 좋다.
그러나 꼭 멈추어야 배스가 유혹 된다. 아닌경우도 있지만, 바이트 확율은 움직인후에 멈추는 동작이거나,
아니면 멈추어 있다가 다시 움직일때 입질이 들어올 확율이 많다.
3. 후킹은 언제 하나?
배스가 미노우를 물고 ( 수중이라 당근 안보인다. ) 돌아설때 로드 팁이 획 둥글게 휘고 배스의 무게가
느껴진다. 이때 낚시인의 허리를 이용해서 로드를 살짝만 부드럽게 돌려라 그것으로 후킹은 충분하다.
- 로드의 액션이 레귤러나, 레귤러 액션에 가까운게 좋은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배스가 루어를 물고 돌아설때 로드 자체가 자연스럽게 휘어지면 사실 거의 자동으로 후킹된다.
4. 서스펜드형 미노우를 사용할때 주의점
이런류의 하드베이트는 ( 뭐 사실 대부분이지만~) 특히 뒷바늘(Rear Hook) 이 날카로와야 한다.
뒷바늘이 배스가 헤드쉐이킹(바늘털이) 할때 아가미 부분의 딱딱한 부분에 꽂혀야 털림이 적기 때문이다.
녹이슨 바늘과 링의 교체시에는 반드시 같은 사이즈로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 본래 성능을 유지한다. 딱히 튜닝할 생각이 없다면 반드시 같은 사이즈로 바꾸어 주라~!!
5. 라인과 루어 연결용 스냅링 또는 스냅도래의 사용은 심각히 고려해 보자
서스펜드 미노우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무게에 매우 민감하다.
다행히 스냅링을 사용했는데 서스펜드 되어 있다면 찰떡 궁합 이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살짝 플로팅되는 미노우에는 스냅링을 써도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아주천천히 가라 앉은 것이라면
사용을 자제 하는게 좋다. 스냅무게 때문에 가라 앉는 속도가 빨라 진다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서스펜드형 루어는 라인과 루어의 직결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스펜드미노우(플래쉬미노우 포함)가 어찌 보면 사용이 가장 까다로운 루어 일수 있지만
한번 입질이 폭발하면 미친듯이 배스가 물고 쬡니다.
딱 그한번을 위해서 액션 연습많이 해두시는게 좋죠~~!! ㅎㅎ